제주의 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조각가가 정밀하게 깎아낸 듯한 기묘한 절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천연기념물 제197호 '제주도 대정읍의 주상절리대'입니다.수직으로 곧게 뻗은 검은 현무암 기둥들이 수천 년의 시간을 압축해 보여주는 이곳은, 과학적 가치뿐 아니라 자연 경관, 관광 자원, 교육 현장으로도 매우 중요한 천연기념물입니다.1. 주상절리란 무엇인가?‘주상절리(柱狀節理)’는 용암이 급격히 식는 과정에서 육각형 또는 오각형의 기둥 형태로 갈라지는 현상입니다.형성 원리: 용암이 식으면서 수축 → 균열 → 다각형 기둥 생성형태: 수직 또는 경사진 기둥 구조, 주로 현무암 지대에서 발견색상: 어두운 회색 또는 흑색(현무암 특유의 색)이 독특한 구조는 마치 인위적으로 쌓아놓은 돌기둥처럼 보여 ‘..